'FA 예정' 구자철, 몸상태 이상으로 최종전 볼프스전 결장… 향후 거취는?
입력 : 2019.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구자철(30, 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을 마감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6일 한국어 소셜미디어채널을 통해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구자철이 시즌 마지막 경기인 볼프스부르크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확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18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최종전인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구자철은 1경기를 남겨두고 2018/2019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제 시선은 구자철의 거취에 쏠린다. 구자철은 오는 6월 30일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된다. 7월 1일부터는 자유계약 신분이다. 그러나 아직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재계약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그는 최근 독일 ‘키커’를 통해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면서도 “나는 오랜 기간 모든 것을 쏟았다”고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결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긴 바 있다.

이미 ‘지구특공대’로 호흡을 맞춘 지동원은 시즌 종료 후 마인츠 05로 이적할 예정이다. 구자철로서는 아우크스부르크 잔류와 독일 내 이적 혹은 타 리그 이적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유계약 신분이고 공격 2선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내 여러 팀들이 구자철에게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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