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추천한 '정우영의 최고 행선지'.txt
입력 : 2019.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독일 언론이 정우영(19, 바이에른 뮌헨)의 프라이부르크 이적을 추천했다.

독일 '키커'는 5일 "정우영이 변화의 시기에 직면해있다. 경쟁이 필요하지만 프라이부르크 이적이 최고의 카드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뮌헨 2군으로 나서 29경기 13골 6도움으로 팀의 3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에 차례로 데뷔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2선 경쟁이 워낙 치열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성장을 위해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난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키커'도 정우영이 뮌헨과 작별이 옳은 결정이라고 여긴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한 단계 도약할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이 매체는 "아우크스부르크, 뉘른베르크, 프라이부르크, 해외 구단들이 정우영을 지켜본다. 마인츠는 포기했고, 뉘른베르크는 2년 임대를 제안했다. 그러나 정우영은 임대보다 완전 이적을 원한다"며 임대는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체 소식통에 따르면 레드불 잘츠부르크도 정우영에게 매력적인 선택이다. 리그의 질이 떨어지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어필할 수 있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행이 정우영에게 최적의 카드다. (성장) 예시로 삼을 선수들이 있고, 기량을 안정시킬 트레이닝 시스템으로 명성이 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히 감독이 이끄는 코치진의 교육도 있다. 정우영도 (프라이부르크 이적을) 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 이적을 추천한 '키커'는 현 소속팀 뮌헨이 바이백 옵션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뮌헨의 결정권자들은 정우영을 보내는 걸 주저한다. 정우영에게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바이백을 통해 다시 데려올 수 있도록 보장받는 방안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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