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PSG-유벤투스가 원하는 선수…맨유 '1340억 이상' 챙기나
입력 : 2019.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Le10Sport'의 보도를 인용해 "포그바는 레알, PSG, 유벤투스 중 한 곳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올해의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PFA)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맨유는 팀 내 불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 포그바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매각하려고 한다.

레알은 이미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로드리고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두텁게 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팀에 또 다른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는데 ‘미러’는 포그바나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4시즌을 보냈을 만큼 친숙한 곳이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아직까지 감독 자리가 공석이지만 현 첼시 감독인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다음 주에 부임할 가능성이 높다. 사리 감독은 포그바를 토리노로 데려오기 위한 거래를 원하고 있어 논의가 조만간 시작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포그바가 고향을 선택할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PSG는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이를 위해 포그바를 필사적으로 원하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8,900만 파운드(약 1,34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던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8,900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받아 낼 수 있을 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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