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에 이 선수까지? 레알의 '폭풍 영입 스케일'
입력 : 2019.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덴 아자르(첼시)에 이어 킬라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합류로 올여름 축구계의 충격을 안길까.

오랜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염원하던 영입이 성사됐다. 아자르의 이적료를 두고 첼시와 평행선을 달린 끝에 결국 합의에 이르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자르와 2024년 여름까지 함께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가 멈출 줄 모른다. 호드리구(산투스), 에데르 밀리탕(FC포르투), 루카 요비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벌써 네 번째 영입. 하지만 만족할 생각이 없다. 이번 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하나에 그친 아쉬움을 씻으려면 더 많은 보강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제 시선은 음바페에게 향한다. 요키치, 아자르에 이어 음바페를 데려와 확실한 방점을 찍기를 바란다. 마침 음바페도 레알 마드리드를 염두에 둔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ABC'는 10일 "음바페가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며 이번 여름 합류 가능성을 제기했다.

'ABC'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에 불만이 적지 않다. 연봉이 팀 내 스타 네이마르의 3,600만 유로(약 482억 원)에 한참 밑도는 1,300만 유로(약 174억 원)인 데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유럽 골든슈(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도 페널티킥을 양보받지 못했다고 여긴다.

PSG도 음바페의 이적을 완전히 닫아놓은 건 아니다. 'ABC'는 "PSG가 2억 3,000만 유로(약 3,083억 원)를 제시받으면 음바페와 계약을 수락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에 필적한 제의를 건넬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PSG가 음바페 이적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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