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 타깃' 펠릭스 하이재킹 추진…'주급 1억 4971만+5년''
입력 : 2019.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표적으로 알려진 주앙 펠릭스(19, 벤피카) 영입에 팔을 걷어붙인다.

영국 '더 선'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맨시티가 맨유로부터 펠릭스를 가로채기 위해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4,971만 원)와 5년 계약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유럽이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다. 이번 시즌 벤피카에서 19골 8도움을 폭발하며 빅 클럽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열린 스위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서는 국제무대 데뷔전까지 치러 주가를 높였다.

'더 선'에 따르면 펠릭스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팀은 맨유다.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루 루카쿠의 부진에 실망했고, 침체된 공격을 펠릭스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맨시티의 가세로 영입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맨시티가 거액의 주급,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하면서 펠릭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펠릭스 경쟁이 치열해지자 벤피카도 웃음꽃이 핀다. 펠릭스의 잠재력이 아깝지만, 바이아웃인 1억 2,000만 유로(약 1,602억 원)를 확보하면 얼마든지 내보낼 방침이다. 벤피카의 루이스 필리페 비에이라 회장은 최근 "어느 팀이 1억 2,000만 유로를 제의한다면 펠릭스의 잔류를 꿈꾸기 어렵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