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모자라? 그럼 이 선수 팔자' 솔샤르마저 등 돌렸다
입력 : 2019.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떠나려면 떠나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돈이 더 필요하다.

폴 포그바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일단 이적 운은 띄워둔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는 드림 클럽"이란 공개 발언으로 기존 소속팀 관련 인물들을 실망케 한 그다. 최근에는 용품 스폰서 행사 차 들른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운운하기도 했다.

레알도 포그바에게 관심은 있는 듯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의 팬이라고. 단, 두통을 앓아가면서까지 매달릴 이유는 없다는 방침이다.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7월 1일까지 협상을 완료짓지 못한다면 다른 선수로 방향을 돌린다는 후문이다. 또, 주급 상한선을 정하는 등 꽤 높은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 소속팀 맨유는? 지금껏 복수 매체는 포그바의 맨유 잔류를 점쳤다. 3년 전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면서까지 재영입한 포그바가 리빌딩의 주축이 돼주길 바랐다. 영국 '메일' 등에 따르면 주장 완장을 건네는 것은 물론, 한화로 약 7억 원의 주급을 제시하려 했다고.

하지만 최근 중대 변수가 생겼다. 포그바를 잡아두려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현실적 벽에 부딪혔다는 것. '데일리 스타'는 "솔샤르 감독도 포그바가 떠나길 바란다"며 새로운 전개를 내놨다.

이는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1억 파운드(약 1,476억 원)밖에 쓰지 못하게 된 솔샤르 감독은 1억 4,000만 파운드(약 2,066억 원)로 책정해둔 이 선수를 보냄으로써 해리 매과이어, 애런 완-비사카 등을 들이려 한다. 물론 이 금액에 사가는 팀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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