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개최국 브라질이 8강전부터 우승후보이자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만날 수 있다.

브라질은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무 무패로 조 1위와 함께 8강 진출을 이뤄냈다. 3개 조 3위 상위 2팀 중 하나와 8강에서 맞붙는다.

네이마르가 빠져도 홈 이점과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브라질이지만 고민은 있다. 8강부터 아르헨티나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아르헨티나와 대결이 성사되면, 8강전은 결승전과 같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르헨티나의 3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B조에서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있지만, 카타르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최소 3위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다른 조를 합쳐 3위 경쟁팀들과 비교했을 때 골 득실 차 -2로 앞서 있는 편이다.

그러나 2위 가능성도 살아 있다. 현재 2위 파라과이가 승점 2점이라 콜롬비아와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하로 마치고, 아르헨티나가 카타르를 이기면 단숨에 2위로 올라간다.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브라질을 만나는 시나리오를 피한다.

아르헨티나는 더도 덜도 말고 무조건 카타르전 승리만 바라봐야 한다. 브라질과 8강 대결이 걸려 있는 이번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더 흥미진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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