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수석코치, ''구단의 이강인 보호, 학대처럼 비춰졌다''
입력 : 2019.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발렌시아 루벤 우리아 수석코치가 이강인을 지키려는 구단의 움직임이 학대하는 것처럼 비춰진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우리아 수석코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가 어린 선수를 보호하려고 하지만, 외부에서는 그들을 학대하는 것처럼 보여진다"라며 이강인에 대한 입장에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강인이 지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는 뛸 자리가 없었고, 그는 이번 여름 출전 시간 보장을 위해 완전 이적을 추진한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완전히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지난 22일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거취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다만, 완전 이적은 없다는 방침만 세웠다"며 이강인의 임대만 고려한다고 전했다.

우리아 수석코치는 구단이 이강인을 지키려는 행동이 외부에서는 부정적으로 비춰진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강인은 미래에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언론에서도 이미 그렇다. 이강인의 탁월함과 자신감은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라며 구단에서도 관심을 기울이는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항상 선수단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구단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리겠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1군 선수고, 경기 출전은 코칭스태프의 권한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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