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기에 놀란 포체티노 ''아시아의 베컴, 모범적''
입력 : 2019.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아시아 투어를 위해 중국으로 이동했다. 싱가포르와 중국서 보여진 손흥민의 인기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혀를 내둘렀다.

토트넘은 지난주 싱가포르서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치렀고 오는 25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슈퍼스타가 즐비한 토트넘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이는 손흥민이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아시아 팬들은 환호를 내지르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전과 관련해 아시아 언론 '볼라'는 "경기 내내 손흥민과 호날두가 공을 잡았을 때만 큰 함성이 터져나왔다. 경기 전 선수 이름이 호명될 때 손흥민은 호날두만큼 환호성이 컸다"며 손흥민과 호날두가 인기적으로 어깨를 나린히 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에서도 마찬가지. 손흥민은 중국팬들의 사랑에 사인과 사진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화답하고 있다. 손흥민의 엄청난 인기에 놀란 영국 언론은 맨유전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에게 묻기 바빴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데이비드 베컴에게 빗댔다. 그는 "아시아 사람들이 손흥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 이곳의 아이콘으로 베컴과 비교할 만하다"며 "아시아 팬들이 손흥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걸 바라보는 것이 좋다"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손흥민이 여전히 더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밝혔는데 아주 기쁘다. 정신력은 환상적이며 아시아 모든 팬들에게 아주 모범적인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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