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떠날 수 있다? 바르사 회장 ''맞지만...걱정 안 해''
입력 : 2019.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1년 뒤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6일(한국시간) 메시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한 메시는 32세가 되는 시점부터 자유계약(FA) 신분을 결정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만약 비유럽 클럽으로 이적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다. 그가 팀을 떠난다는 것은 아직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메시와 이별은 언젠가는 받아들여야 할 일이지만, 당장 내년이 될 수 있다는 건 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이에 바르셀로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직접 나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메시의 계약은 2020/2021 시즌까지다. 하지만 선수는 (계약) 마지막 시즌 전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며 메시의 계약해지권 존재를 인정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과거 사비, 푸욜, 이니에스타도 최종 계약에 같은 조항이 있었다. 그들은 자유를 존중 받을 권리가 있는 선수들이다. 그들이 바르셀로나를 위해 헌신한 만큼, 우리는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며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쉽게 떠날 거라 생각지 않았다.

이어 "우리는 메시가 2021년까지, 그 이후에도 바르셀로나를 위해 뛰길 원한다. 우리는 매우 침착하다"며 메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