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의 회상, ''메시 영입 시도했지만...호날두와 전화도 했어''
입력 : 2019.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르센 벵거가 과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영입하지 못한 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8일(현지시간) “벵거는 과거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고 벵거는 후회했다”고 전했다.

벵거는 잠재력이 높은 유망주를 잘 발굴하기로 소문난 감독이었다. 과거 엠마뉘엘 프티, 티에리 앙리 등도 벵거를 거쳤다. 메시와 호날두 역시 벵거의 눈에 들어왔다. ‘메트로’는 “벵거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있는 동안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후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할 때 메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아스널은 메시를 건드릴 수 없었다. 벵거는 호날두와도 접촉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기 전 벵거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벵거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회가 된다. 인생을 살다보면 이루지 못하는 일도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호날두와 메시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벵거는 “두 명 모두 너무 잘해서 선택하기가 어렵다. 호날두는 결정력, 제공권이 뛰어나고 메시는 예술적인 선수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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