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대의 감독, “모든 면에서 완패다”
입력 : 2019.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수원FC 김대의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전 패배를 받아들였다.

수원FC는 5일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32라운드서 0-2로 패했다.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지며 승점39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9분 이정협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부산의 맹공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잘 버티니 기회가 왔다. 전반 30분 부산 코너킥에서 수비수 윤준성이 수신야르에게 얼굴을 가격 당했다. 주심이 VAR 확인 후 레드카드를 꺼냈다. 전반 35분 임창균으로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흐름을 못 잡았다. 전반 종료 직전 박요한이 이동준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 호물로에게 실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지민, 후반 27분 아니에르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김대의 감독은 “우선, 부산의 승리를 축하한다. 상대의 동기부여가 강했다. 정신적인 면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완패”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것에 관해 “열어줄 때 열어주고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야하는데, 선수들의 볼 터치가 길었다. 측면에서 상황이 안 되면 전환하고 중개해야 하는데 밖에서 계속 주문해도 집중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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