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대 리버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이 다가오는 가운데 양 팀을 거쳤던 해설진들도 입담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와 리버풀의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맞대결이 오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최근 흐름을 봤을 때 라이벌이 관계가 무색할 정도로 리버풀이 일방적으로 앞서고 있다. 현재 8연승 단독 선두로 12위로 밀린 리버풀과 격차는 크다. 대다수가 리버풀의 낙승을 예고 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최근 맨유와 10차례 대결에서 1승 4무 5패로 열세이며, 특히 맨유 원정에서 승기가 없다. 리버풀이 여전히 올드 트래포드 징크스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를 중계할 중계진도 그야말로 더비전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 대 리버풀전 중계진을 공개했다. 바로 양 팀 레전드들이 나섰다.

맨유 측은 게리 네빌을 비롯해 조세 모리뉴, 로이 킨이 앞장선다. 리버풀 출신도 제이미 캐러거, 그레엄 수네스가 입담을 과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네빌과 캐러거는 선수시절부터 오랜 라이벌 관계로 은퇴 후 자신의 친정팀에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해설자답게 자신의 친정팀이라도 부진 시 거침 없는 독설을 날리기도 하며, 라이벌 팀의 잘한 점도 치켜세우고 있다.

최근 해설가로 합류한 모리뉴와 킨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어떻게 이 경기를 바라볼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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