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리버풀 팬들도 손흥민(토트넘)의 플레이에 반했다.

영국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에코’는 28일(한국시간) 이례적으로 상대팀인 토트넘 선수에 대해 리버풀 팬들이 ‘영입 희망’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끝났다. 리버풀이 이겼지만 골대를 2차례 강타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손흥민의 활약은 토트넘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리버풀에코’는 이날 경기 직후 리버풀 팬들이 트위터에 올린 실시간 반응을 소개했다.

‘머지사이드 레드’라는 아이디를 쓰는 팬은 트위터에 “나는 토트넘이 싫지만 포체티노는 참 좋은 감독이고, 손흥민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걸 보고 싶다”고 썼다.



또 다른 팬 ‘danial’은 “토트넘에서 위협적인 선수는 손흥민 단 한 명이었다. 그가 언제라도 리버풀에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D.ee Gouw’라는 아이디의 팬은 “토트넘, 손흥민 좀 줄래? 솔직히 갖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팬들 역시 “리버풀 스타일에 손흥민이 딱인 것 같다. 당장 영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