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샘나나? “상대 짓밟은 이강인, 레드카드 받았어야”
입력 : 2019.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발렌시아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는 게 부러운 걸까.

일본이 이강인(18)의 레드카드를 주장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31일 세비야와 라리가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24분까지 뛰다 소브리노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6라운드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교체로 출전 시간을 부여 받으며 입지를 넓혀 갔다. 그러나 10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 당했다. 다행히 세비야전에서 아픔을 씻고 맹활약했다.

경기 후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에게 “퇴장으로 지난 경기(오사수나전)에 빠졌던 이강인이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유로웠고, 상대는 그의 움직임을 피하지 못했다. 막시 고메스에게 고급스러운 패스를 찔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를 지켜본 일본 축구매체 ‘풋볼존’은 이강인을 향한 호평만 쏙 빼고 ‘엘 데스마르케’를 인용 “이강인이 세비야 헤수스 나바스에게 태클을 했다. 레드카드를 줘도 이상하지 않을, 나바스가 아킬레스건을 강하게 짓밟혔다. 희생자였다. 나바스는 이강인과 접촉 후 몇 초 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항의했다. 경고조차 주어지지 않았다”고 비꼬았다.

이어 “카를로스 델 세로 그란데 주심이 VAR 확인 후 문제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전에서도 비슷한 플레이로 퇴장을 받았다. 같은 처분이 내려지지 않아 놀랍다”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전했다.

고의가 아니었다. 이강인은 수비에 가담하다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제수스의 뒤꿈치를 밟게 됐다. 이 매체는 스페인 ‘라디오에스타디오’의 사진을 가져와 “아킬레스건 논쟁이 뜨겁다. 매우 위험한 플레이였다”고 이강인을 깎아내리기 위해 애썼다.



사진=라디오에스타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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