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릭센 그만 보자' 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베스트11
입력 : 2019.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조차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신뢰를 거뒀다. 토트넘을 대표하던 DESK 조합을 이제는 원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토트넘은 3승3무4패(승점 12)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에버턴전 승리가 필요하다. 에버턴도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토트넘보다 아래인 17위에 위치해 있다. 양쪽 모두 승리에 필사적이다.

토트넘 팬들은 선발 변화를 요구한다. '풋볼런던'이 조사한 에버턴전에 선호하는 선발 라인업에 알리와 에릭센이 배제됐다. 알리와 에릭센은 늘 토트넘 2선의 핵심이었지만 지금은 믿음이 많이 사라진 상태다. 알리는 기복이 심해졌고 적극성도 떨어졌다. 리버풀전 모습을 보고 로이 킨이 "배고픔이 사라졌다"라고 태도를 지적할 정도다.

에릭센은 이적 불발 때문인지 아직도 마음을 잡지 못하는 듯하다. 번뜩이는 패스로 토트넘의 길을 만들던 에릭센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이들을 제외하고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지오바니 로 셀소로 구성된 중원을 바란다. 알리와 에릭센이 지배하던 허리 라인에 리빌딩을 원하는 목소리다.

수비라인도 변화를 요구한다. 리버풀전 문제가 된 좌우 풀백에 벤 데이비스와 후안 포이스를 기용하라고 강조했고 센터백 역시 토비 알더베이럴트에 대한 믿음을 접고 얀 베르통언과 다빈손 산체스를 신뢰했다.

최전방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굳게 믿는 가운데 루카스 모우라를 기용할 것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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