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불운, 베르나르두 실바 인종차별 징계…첼시전 결장
입력 : 2019.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인종차별 혐의로 결국 징계를 받았다.

영국축구협회(F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는 규정 E3을 위반해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벌금 5만 파운드(약 7516만원)와 대면 교육도 더해진다"고 밝혔다. E3 규정은 '인종, 피부색, 민족에 대한 불필요한 언급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실바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건 지난 9월 자신의 SNS 계정에 팀 동료인 벤자민 멘디에게 보낸 농담성 게시글 때문이다. 당시 실바는 멘디의 어린 시절 사진과 스페인 초콜릿 과자 '콘귀토스'의 캐릭터를 함께 올리며 "누군지 추측해봐'라는 글을 남겼다. 멘디와 2016년부터 AS모나코, 맨시티에서 함께 뛰면서 쌓은 친분을 과시하는 장난이었다.



해석하기에 따라 인종차별로 볼 수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실바는 "친구를 향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 멘디도 실바의 행동에 악의가 없음을 직접 해명했지만 FA는 지난달 조사에 나섰고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따라서 실바는 오는 24일 예정된 첼시전에 나서지 못한다. 리버풀에 패하면서 4위까지 떨어진 맨시티 입장에서 3위 첼시전에 실바의 결장은 불운일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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