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몇몇은 숨어있어'' 지금 슬럼프, 포체티노 아닌 선수탓
입력 : 2019.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선수로 뛰고 감독까지 했던 팀 셔우드가 현재 친정의 부진을 선수 문제로 돌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시즌 초반부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던 토트넘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위까지 떨어지면서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극심한 슬럼프에 실망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곧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도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 등 3명을 후보군에 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셔우드는 포체티노 감독의 탓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선수들을 비판하겠다. 위기일수록 용기를 가져야 하는데 지금 몇몇은 숨어있다"며 "폼이 좋지 않을 때 늘 변명거리를 찾는다. 지금 토트넘은 선수들의 불확실성이 분명해보인다"라고 말했다.

결국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 정리에 실패한 것이 원인이라는 뜻이다. 셔우드는 "3~4명의 선수가 떠났고 다른 선수들도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장기적으로 팀에 있을 선수를 원하는데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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