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의 농담 “발롱도르는 ‘메날두’ 몫…나머지 위한 상 있어야”
입력 : 2019.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3, 레알 마드리드)가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전드 이반 사모라노와 라모스의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 10여 년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싹쓸이 하다시피 한 발롱도르에 대한 조크가 눈에 띄었다.

메시는 지난주 6번째 발롱도르를 받으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5회. 지난 2008년부터 호날두가 첫 발롱도르를 받으며 둘의 라이벌 관계는 10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두 선수 외에는 오직 한 명 루카 모드리치가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뿐이다.

이에 대해 라모스는 “메시와 호날두는 다른 축구계와 별도로 자신들만의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그렇다면 나머지를 위한 상도 만들 수 있다. 축구계 발전에 더 좋을 것”이라는 날카로운 농을 던졌다.

그만큼 메시와 호날두의 퍼포먼스가 월등했다는 뜻. 최근 호날두의 하락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이 계속 이어질지. 아니면 라모스의 지적처럼 뻔하지 않은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날이 올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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