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유력지 가디언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축구선수 100인에 포함됐다.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100인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19위에 이름을 올려 토트넘 선수들 중 해리 케인(15위)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19년 손흥민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토트넘 구단 최초로 결승 진출을 이뤘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에도 총 22경기에서 10골 9도움으로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년 사이 순위도 급상승했다. 지난해 78위에서 59계단 상승해 19위에 올랐다. 가디언은 "지난 4~5년 동안 일관성을 유지하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 올해 발롱도르의 유일한 아시아 선수였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1위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메시는 다시 최고 자리를 탈환했다. 버질 판 다이크와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가 2,3위를 차지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4위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5위에 선정돼 올해 리버풀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