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의 첫 메시지 ''준비 안 됐다면 오지 않았다''
입력 : 2019.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이 준비된 사람임을 자신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르테타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로, 오는 2023년 여름까지다. 그는 21일 에버턴전은 관중석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프레드릭 융베리 임시 감독이 에버턴전까지 지휘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아스널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진 아르테타 감독은 "이 축구 클럽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이 의자에 앉지 않았을 것이다"며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이 클럽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이곳에 오기 전까지 수년 동안 준비를 했다. 내게 기대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클럽의 수준과 위상, 그 가치를 이해하고 있다. 나는 도전할 준비가 됐으며, 선수들, 클럽의 모든 이들과 시작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정말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랜 시간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업무 수행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며 "선수들과 직원 모두가 감독이 전달하는 바를 믿어야 한다"라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공도 믿음에서 시작됐음을 주장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무엇보다 기운을 바꿔야 한다.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어떻게 할지를 확신시킬 필요가 있다. 그들도 다른 사고방식을 받아 들여야 한다. 나는 클럽에 있는 모두가 같은 사고방식을 갖길 바란다. 우리가 정확한 문화를 만들었다면, 나무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나 된 팀을 강조했다.

사진=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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