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도 불만, “SON 보복행위 NO, 뤼디거 경고 확실해”
입력 : 2019.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의 퇴장이 갈 길 바쁜 토트넘 홋스퍼의 발목을 잡았다. 조세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퇴장 판정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4위 도약 기회를 놓쳤다.

실점도 문제이나 더 큰 재앙이 찾아왔다. 후반 16분 손흥민과 안토니오 뤼디거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두 선수 넘어졌다. 손흥민은 뤼디거의 반칙성 플레이로 넘어졌고, 화를 참지 못한 그는 발을 높이 들어 뤼디거의 갈비뼈를 강타했다.

주심은 처음에 단순 반칙으로 판정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손흥민의 고의적인 보복행위로 간주하고 퇴장을 명했다. 토트넘은 수적 열세로 인해 0-2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퇴장 명령은 형편없이 처리됐다. 주심은 뤼디거에게 경고를 줘야 했고, 손흥민의 반응은 공격적이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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