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IA 타이거즈, 김선빈과 4년 최대 40억 계약
입력 : 2020.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또다른 원클럽맨 김선빈(30)은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14일 KIA 타이거즈는 내부 FA였던 김선빈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세부 계약은 계약 기간 4년, 총액 최대 40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18억 원, 옵션 6억 원)이다.

2008년 KIA에서 데뷔한 김선빈은 한 팀에서만 11시즌을 뛰며 통산 1035경기 973안타 23홈런 351타점 502득점 132도루, 타율 0.300, 출루율 0.371, 장타율 0.375, OPS 0.746을 기록하며 KIA의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 KIA는 주전 키스톤 콤비가 나란히 FA로 풀렸지만 무난히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중 2루수 안치홍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며 팬들의 우려를 낳았지만 유격수 김선빈은 잡는데 성공하면서 KIA도 한숨을 돌렸다. 김선빈은 잔류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4년은 KIA의 원클럽맨으로 남으며 KIA의 내야 세대 교체를 이끌 수 있게 됐다.

김선빈은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어 기쁘고,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계약 소감을 전했고,"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제 역할을 다하겠다"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이어 "오랜 시간 끝에 계약에 이른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다소 길었던 계약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훌훌 털고 시즌 준비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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