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겨울 개최? 리버풀에 ○○이야''
입력 : 2020.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버풀을 지휘하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 시기에 불만을 표시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 대륙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2년에 한 번 꼴로 열린다. 지난 대회에서는 알제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집트가 7회로 최다 우승국이다.

보통 겨울에 열리지만 지난 2019년 대회는 여름에 열렸다. 하지만 높은 기온으로 인한 선수들의 안전을 우려해 내년부터 다시 겨울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곧 아프리카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팀이 시즌 중반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허용해야한다는 말과 같다. 특히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나비 케이타 등 주축 선수들을 당분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클롭은 “겨울 개최는 리버풀에 재앙과 같다. 만약 주축 선수들이 빠진다면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걱정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클롭은 “네이션스컵은 매우 흥미로운 대회지만 시즌 중반에 개최를 하는 건 문제가 있다. 하지만 난 권한이 없다. 우리가 선수들을 보내주지 않으면 출전 정지를 당하게 된다”라고 토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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