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니에르가 쓴 레알 역사… 최고액 1월 영입 신기록
입력 : 2020.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제2의 카카’로 불리는 헤이니에르(18)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레알은 20일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헤이니에르 영입을 발표했다. 레알은 헤이니에르와 6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헤이니에르의 전 소속팀이 된 플라멩구에는 3,000만 유로(약 38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레알이 헤이니에르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가 새로운 기록이 됐다. 레알이 지금까지 1월 선수영입에 들인 이적료 중 최고액을 기록한 것이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레알의 1월 영입 최고액은 2008/2009시즌의 클라스 얀 휜텔라르였다. 당시 레알은 휜텔라르 영입에 2,700만 유로를 지불했다. 헤이니에르가 11년 만에 기록을 새로 세웠다.

지난해까지 2,000만 유로 이상의 고액 선수 영입은 휜텔라르를 비롯해서 페르난도 가고(2,050만 유로), 라사나 디아라(2,000만 유로)였다. 지난해 1월 영입한 브라임 디아스는 1,7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많은 선수가 1월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지만 성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

2006/2007시즌 650만 유로에 레알 유니폼을 입은 마르셀루 외에는 대부분 팀을 떠났다. 지난해까지 최고액 영입이었던 휜텔라르는 반 시즌 동안 8골을 넣었으나 시즌 종료 후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브라임도 아직 인상적인 활약은 없다.

헤이니에르는 우선 레알 B팀에 소속돼 적응기를 보낼 예정이다. 그동안 1월에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레알이 헤이니에르를 통해 성과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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