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삭발=상승세?’, “토트넘 팬들 흥분해야 할 것” (더 선)
입력 : 2020.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모리뉴 감독의 기분 좋은 징크스는 이번에도 이어질까.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다시 머리카락을 깎았다. 토트넘 팬들은 흥분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 모리뉴 감독은 최근 머리카락을 짧게 밀었다. 이전에도 가끔 짧은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었기에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지만 ‘더 선’은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휴식이 이후 애스턴 빌라 원정을 떠나는 토트넘의 일정상 홈팬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의 모습은 토트넘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라며 달라진 모습이 가져올 변화를 예고했다.

‘더 선’은 모리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06/2007 시즌을 떠올렸다. “당시 모리뉴 감독은 ‘첼시가 전쟁에 나설 준비가 됐다’라며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이후 11경기에서 9승을 기록하며 ‘삭발 의식’은 성공했다”라며 삭발 이후 좋은 성적을 거뒀던 일화를 떠올렸다.

모리뉴 감독의 삭발은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그는 두 번째로 첼시를 맡았을 당시에도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발기계를 이용해 다시 한번 머리카락을 짧게 밀었다.

당시 모리뉴 감독은 “토레스에게 기계를 빌려 직접 잘랐다. 싸고 좋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지 않겠지만 나는 몇 달 안에 다시 머리카락이 자란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이후 첼시는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모리뉴 감독이 원하던 결과를 냈다”라며 또다시 성공을 거둔 ‘삭발 의식’을 말했다.

‘더 선’은 “이제 토트넘 팬들은 4위권 진입 노리는 팀에 더 큰 기대를 걸게 될 것이다”라며 모리뉴 감독의 기분 좋은 징크스가 이어지길 바라는 토트넘 팬들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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