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 부상 이후...SON, 더 이상 'Mr.나이스' 아니다 (英 매체)
입력 : 2020.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더 이상 '나이스 가이'가 아니다?

영국 '더 스포츠맨'은 11일(한국시간) "안드레 고메스 부상에 대한 비난이 토트넘의 미스터 나이스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는가?"는 기사를 통해 '손흥민이 더 이상 나이스 가이가 아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매체는 "그 누구도 손흥민에 대한 안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지치지 않고, 끈질기고, 영리하게 골을 만들어내는 선수였다. 그의 끊임없는 질주와 노력은 축구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상황이 많이 변한 것 같다. 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스 가이로 통하던 손흥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더 스포츠맨은 "라이벌 팬들은 손흥민에 대한 다른 인식을 갖기 시작했다. FA컵에서 그가 다이빙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가 조세 모리뉴 감독 밑에 있다는 것도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다"고 SNS 상에서 손흥민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세 번의 퇴장을 당한 사실도 손흥민의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손흥민은 2010년 리 캐터몰 이후 1년 내 3회 퇴장 당한 첫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그중 고메스의 부상을 야기한 퇴장이 가장 치명적이었다. 이 매체도 "에버턴전에서 태클이 고메스의 부상을 야기할 때부터 손흥민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미움이나 혐오를 받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이전에 얻었던 명성은 사라진지 오래다"고 고메스 부상 이후 안티가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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