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력 부족’ 레알, ‘음바페→홀란드’ 타깃 변경하나
입력 : 2020.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도 엘링 홀란드의 매력에 빠졌다.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레알의 득점력 부족의 증거는 레반테전 패배 외에도 많다. 카림 벤제마가 최근처럼 침묵한다면 위협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매체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이후 득점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라며 레알의 고민을 말했다.

‘마르카’는 레알의 계속된 고민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향했던 관심을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레알은 오랜 시간 음바페를 향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음바페 역시 레알의 사령탑 지네딘 지단 감독을 향한 존경을 전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선 여러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매체는 “음바페 영입은 쉬운 계약이 아니다. 파리는 2022년까지 계약된 음바페를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 또 그의 몸값은 또 다른 장애물이다. 네이마르의 몸값(약 2,894억 원)과 비슷하거나 뛰어넘어야 할 것이다”라며 음바페에게 붙은 비싼 가격표를 말했다.

‘마르카’는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홀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도르트문트에서만 12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을 합해 올 시즌 40골 고지를 밟으며 새로운 축구 스타 탄생을 알렸다.

‘마르카’는 레알과 홀란드 잘 맞을 수 있는 근거를 덧붙였다. 매체는 “19세의 홀란드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루카 요비치 등을 영입한 레알의 유망주 정책과도 맞는다. 또 레알 소시에다드에 임대 중인 노르웨이 출신의 마르틴 외데가르드와도 잘 어울릴 것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음바페와 비교해 저렴한 홀란드의 몸값도 말했다. “홀란드는 훨씬 저렴한 선택지다. 2021년에 7,500만 유로(약 988억 원)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만족할만한 제안이 온다면 이번 여름 판매할 의사도 있다”라며 고민에 빠진 레알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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