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지단 유임+'이 선수' 포함 5명 전력 외 결정(西 아스)
입력 : 2020.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수장인 지네딘 지단과 다음 시즌을 함께 한다.

스페인 ‘아스’는 20일 “레알이 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지단 감독을 유임시킬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애초 레알은 프리메라리가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놓칠 경우 지단 감독을 해임하려 했다. 현재 자유의 몸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해졌지만, 다음 시즌까지 지단 감독과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로나19 덕이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농구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축구팀도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라리가와 UCL 모두 연기됐다. 이에 레알에 방침을 변경했다. 지단 감독이 타이틀을 획득 못하더라도 다음 시즌 연임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라리가는 11경기 남았다. 레알은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1점 뒤져 있다.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같은 승점이 될 경우 상대 전적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아직 리그 재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지단 감독은 미래를 준비 중이다. ‘아스’는 “지단 감독이 코치들과 새로운 스쿼드 구상 중이다.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브라힘 디아스, 루카 요비치, 마리아노 디아스 등이 전력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다음 시즌이 오기 전 이들이 새로 정착(이적 혹은 임대라도)할 곳을 물색해야 한다는 의미다.

더불어 이적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마르틴 외데가르드, 안드리 루닌, 세르히오 레길론, 다니 세바요스, 쿠보 다케후사 등 임대생들의 복귀 여부를 빠르게 결정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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