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퇴소 소식에 해외 팬 ‘울컥’, “이게 OO의 마음인가?”
입력 : 2020.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퇴소 소식이 해외 팬들의 귀에도 들어갔다.

손흥민은 8일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읍에 있는 해병대 제9여단에서 20-1차 보충역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된 손흥민은 군사훈련을 이수하며 병역 의무 첫 단계를 마쳤다. 이후 34개월 동안 관련 직종에 종사하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행하면 병역 의무를 다하게 된다.

토트넘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도 이날 손흥민의 기초군사훈련 수료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손흥민이 한국에서 3주간의 훈련을 마쳤다. 157명의 훈련병중 1위의 성적을 기록했다”라며 훌륭한 모습과 함께 퇴소했음을 알렸다.

팬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한 팬은 “손흥민은 전체 성적 1위다. 정신전력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모두 적중시켰다”라며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다른 팬은 “이게 자식을 자랑스러워하는 아빠의 기분인가?”라며 감격에 겨워했고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은 엄청난 기계가 돼 돌아올 것이다”라며 강인해진 모습을 기대했다.

반면 손흥민의 진지한 모습이 어색한 팬도 있었다. 그는 “미소가 없는 손흥민의 표정을 보니 뭔가 이상하다”라며 군인 손흥민을 낯설어했다.

사진='대한민국 해병대', '스퍼스웹'
영상= 김정헌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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