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소' 손흥민, 다음 주 런던 복귀...격리만 3번째
입력 : 2020.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음 주 영국 런던으로 복귀한다.

제주도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서 3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이 8일 수료식 후 퇴소했다. 손흥민은 사격 훈련에서 10발 모두 명중시키는 등 모든 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훈련병 157명 중 5명에게만 주는 필승상도 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된 손흥민은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만 채우면 병역 의무를 완료하게 된다. 물론 34개월 동안 축구 선수로 활동해야하는 조건도 있다.

손흥민은 다음 주 영국 런던으로 복귀한다. 토트넘도 8일 손흥민의 기초군사훈련 수료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이 다음 주 돌아온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의 다음 주 복귀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이 런던으로 복귀하더라도, 당장 팀에 합류할 수는 없다.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 격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자가격리는 훈련 복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는 이번 달 말 팀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이 올해만 3번째 자가격리다. 손흥민은 지난 3월 초 팔목 골절 수술을 받고 런던으로 복귀한 후 2주간 격리됐다. 이후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다시 한국으로 입국해 2주 격리를 마쳤다.

사진=대한민국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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