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출신' 테임즈, 워싱턴 5번 타자 및 1루수로 개막전 선발 출전
입력 : 2020.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새로운 팀에서도 중심 타자로 낙점된 에릭 테임즈(33, 워싱턴 내셔널스)가 개막전에서 중심 타자로 나선다.

워싱턴은 24일(한국 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양키스와의 2020시즌 홈 개막전에 앞서 테임즈가 포함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테임즈는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해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게릿 콜(29, 뉴욕 양키스)을 상대한다.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35)를 선발 투수로 내정한 가운데 트레아 터너(유격수) - 아담 이튼(우익수) - 스탈린 카스트로(2루수) - 하위 켄드릭(지명 타자) - 테임즈(1루수) - 커트 스즈키(포수) - 아스두발 카브레라(3루수) - 앤드류 스티븐슨(좌익수) - 빅터 로블스(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양키스는 애런 힉스(중견수) - 애런 저지(우익수) - 글레이버 토레스(유격수) - 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 타자) - 브렛 가드너(좌익수) - 개리 산체스(포수) - 루크 보이트(1루수) - 지오 어쉘라(3루수) - 타일러 웨이드(2루수)를 선발 출전시켰다.

두 팀의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양키스와 워싱턴은 각각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과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고, 선발 투수 역시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 1순위로 여겨지는 콜과 이미 사이영 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슈어저로 내정돼 MLB.COM으로부터 개막전 최고의 매치업으로 선정됐다.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양키스는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복귀해 최상의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워싱턴은 라이언 짐머맨(3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이유로 시즌 불참을 선언하고, 팀의 미래이자 핵심인 후안 소토(21)가 시작 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발 라인업 및 30인 로스터에서 빠져 큰 손실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팀의 중심 타자를 맡은 테임즈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질 전망이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 리그 NC다이노스에서 맹활약 후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3+1년 계약을 맺고 금의환향했다. 밀워키에서의 3년 동안 383경기 72홈런 161타점, 타율 0.241, OPS 0.848을 기록한 테임즈는 올해 1+1년 최대 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워싱턴에 합류했다. 지난해 성적은 149경기 25홈런 61타점, 타율 0.247, OPS 0.851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