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은 ‘월드클래스’, 데 헤아-포그바는 ‘아니다’(英 언론)
입력 : 2020.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월드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으로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11골)에 이어 득점 단독 2위에 올라 있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5경기 2골 1도움으로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 올라 있으며, UEL에서도 순항 중이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월드클래스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츠’가 EPL에서 활약 중인 ‘18명 중 월드클래스와 아닌 선수를 각각 9명씩 구분’했다. 손흥민을 포함한 해리 케인(토트넘), 버질 판 다이크, 알리송 베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은골로 캉테(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월클’ 선수로 꼽았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타이틀이 없는 손흥민은 항상 월드클래스 부근에 있었지만, 지난 시즌 이후 진정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 시즌 EPL 28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단순히 인상적인 수치뿐 아니라 성능을 발휘하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었다. 번리를 상대로 넣은 득점은 올해의 골을 수상했고, 지난 일요일 아스널전에서 나온 골 역시 찬사를 받기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EPL 11경기 8골 10도움, UEL 3경기 1골 2도움인 케인을 향해 매체는 “이번 시즌 케인이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토트넘의 부적이자 평범한 공격수를 넘어선 잉글랜드 주장이다.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현재 케인만큼 많은 도움을 기록하며 골에 기여하는 유럽 5대 리그 공격수는 없다”고 박수쳤다.

호평이 있으면 혹평도 있는 법. 안타깝게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해리 매과이어, 다비드 데 헤아, 폴 포그바, 마커스 래쉬포드(이상 맨유),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시티), 티모 베르너(첼시), 트랜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가 ‘Not 월클’ 불명예를 안았다. 추락한 명가 맨유는 월드클래스에 페르난데스 단 1명, 월드클래스 아닌 선수에는 4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 영국 기브미스포츠 선정 EPL 월드클래스 9명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알리송 베커(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사디오 마네(리버풀)
은골로 캉테(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영국 기브미스포츠 선정 EPL Not 월드클래스 9명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티모 베르너(첼시)
트랜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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