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지단의 격한 감탄, “크로스-모드리치 Fxxxing 잘하네”
입력 : 2020.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제자들의 활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레알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레알(승점 23점)은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또 선두 아틀레티코(26점)와의 격차로 줄였다.

위기에 강한 레알이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지난 세비야전에 이어 아틀레티코까지 잡아내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레알의 힘은 역시 강력한 중원이었다. 이날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로 이뤄진 이른바 ‘크카모 라인’은 허리를 장악했다.

특히 크로스는 카세미루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무려 97%의 패스 성공률과 키패스 2개를 기록했다. 모드리치 역시 88분을 소화하며 90%의 패스 성공률로 힘을 보탰다.

지단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선제골을 넣으며 상대를 무너뜨렸다. 빠르게 방향 전환을 하고 빈 곳을 찾아 움직였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엄청나게(Fxxxing) 뛰어났다. 그들은 특별하다”라고 극찬했다.

다른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그는 “카림 벤제마도 잘했고 루카스 바스케스는 경이로웠다. 다니 카르바할과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까지 모두가 좋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지단 감독은 “리그 선두인 아틀레티코를 주도했고 경기 전체에 아주 만족한다. 우린 경기 전체를 잘 통제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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