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결국 1월에 델레 알리 내보낸다(英 텔레그래프)
입력 : 2020.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델레 알리(24)와 결별을 추진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 “토트넘 소속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리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2015년 7월 토트넘에 합류 후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첫 시즌 리그 33경기 10골, 2016/2017시즌 37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후 많은 골을 아니지만 시즌 별로 9골, 5골, 8골씩을 터트리며 토트넘에 힘을 보탰다.

이런 알리가 흔들리기 시작한 건 이번 시즌. 조세 모리뉴 감독과 시즌 초반에 충돌했고,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이후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 리그 2경기 67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교체 출전해 21분을 소화한 게 마지막이다. 이후 유로파리그에만 나섰는데, 지난 11일 로얄 앤트워프와 최종전에는 벤치만 지키다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알리 본인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없다는 판단이 서 다가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과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그에게 파리 생제르맹과 AS모나코과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토트넘 역시 알리의 의견을 수용할 방침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시장 가치에 상응하는 금액’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번 겨울 이적(우선 6개월 임대)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리의 임대를 추진했지만, 토트넘이 거부했다. 시일이 흘러 알리는 상황이 달라지지 않자 다시 탈출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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