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 ‘주니오-이청용 출격’ 울산, 페르세폴리스전 최정예 가동
입력 : 2020.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대한민국)가 페르세폴리스(이란)전에 최정예로 나선다.

울산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페르세폴리스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을 치른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도전에 단 한 경기를 남겨둔 울산이다. 이번 대회에서 9경기 무패(8승 1무)와 8연승을 질주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9경기에서 무려 23골 경기당 2.3골로 강력한 호랑이의 앞발을 드러냈다. 조수혁이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의 공백을 확실히 메운 수비진은 6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단단한 방패를 장착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이 공개됐다. 김도훈 감독은 주니오, 김인성, 신진호, 이청용, 윤빛가람, 원두재, 박주호,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조수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만약, 울산이 페르세폴리스를 꺾을 경우 2016년 전북 현대 이후 4년 만에 K리그 팀이 정상에 오른다. 400만 달러(약 44억 원)의 우승 상금과 내년 2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권이 걸려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국내 두 대회에서 준우승(K리그1, FA컵)에 그쳤던 울산이 아시아 무대 트로피를 거머쥐며 아쉬움을 만회할지 관심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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