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주급 3억, 토트넘이 감당하기 힘들어” 英 언론 걱정
입력 : 2021.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의 주급 상승을 우려했다.

최근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맞물려 재계약이 지연이 화두다. 영국 ‘HITC’는 5일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 계약 협상을 보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며 토트넘의 어려운 형편에 관해 언급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축구계가 큰 타격을 받았고 토트넘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가까워보였던 손흥민의 계약 갱신도 토트넘의 재정 건전성 파악으로 사실상 멈춘 상태다.

‘HITC’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재정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 이 거래는 그의 주급을 '20만 파운드(약 3억 원)'로 끌어 올릴 것이다.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데, 현재 토트넘은 이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손흥민뿐 아니라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재계약(주급 인상)도 맞물려 있어 금전적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매체는 “한국의 스타는 이번 시즌 EPL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트너인 케인과 상대 수비를 계속 파괴하고 있다”고 활약상을 전하며, “손흥민의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다. 아직 2년 반 남았다. 이번 거래는 그의 미래를 30대까지 안전하게 보장해줌과 동시에 그의 뛰어난 실력에 보답하는 것이다. 결실을 보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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