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마린 감독, “SON-케인은 안 뛰었으면... 좋은 선수 많잖아”
입력 : 2021.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하는 8부리그 감독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의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마린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협회(FA)컵 3라운드(64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단판 승부의 변수가 존재하지만 양 팀의 전력 차는 명확하다. 1부리그 순위표 상단을 다투는 토트넘과 8부리그 마린은 만날 기회조차 흔치 않다. 토트넘 방문 소식에 지역이 떠들썩해질 정도였다.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들의 경계 대상 1호는 단연 유럽 최고의 공격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마린의 사령탑 역시 다르지 않았다.

‘데일리 메일’은 “마린의 닐 영 감독은 수많은 감독이 실패한 토트넘 듀오 봉쇄에 미소를 지었다”라며 그의 말을 전했다.

영 감독은 “난 손흥민과 케인이 경기에 나서지 않길 바란다. 토트넘은 이미 최전방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많다. 또 월드 클래스 선수들도 있다”라며 현실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지도자로서 갖는 기대감도 전했다. 그는 “만약 조세 모리뉴 감독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5분이라도 주어진다면 환상적일 것이다. 조언이 아닌 평범한 이야기를 나눠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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