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이강인 73분’ 발렌시아, 바야돌리드에 1-0 승리... 13위 도약
입력 : 2021.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강인이 73분을 뛴 발렌시아가 바야돌리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발렌시아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열린 바야돌리드와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31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8경기 무승에서 탈출, 승점 19점 13위로 도약했다.

발렌시아는 4-4-2를 가동했고, 이강인은 고메스와 투톱을 형성했다. 전방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는 프리롤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강인은 전반 7분 만에 아크에서 간결한 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발렌시아가 흐름을 이어갔다. 15분 체리세프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중반 들어서도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4분 이강인이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올렸다. 볼이 동료인 디아카비 머리를 향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31분 가야의 왼발 대각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바야돌리는 간헐적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45분 체리세프가 상대 아크에서 때린 드롭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후반 들어 바야돌리드가 전진했고, 발렌시아는 조금씩 흔들렸다. 후반 5분 발렌시아는 수비 불안으로 페널티킥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한숨 돌렸다. 계속 수세에 몰렸다. 14분 바야돌리드가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았다. 무산됐다. 19분 발렌시아 코너킥 상황에서 고메스가 완벽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발렌시아는 변화를 줬다. 후반 28분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 대신 바예호를 투입했다. 31분 솔레르가 상대 아크에서 환상적인 무회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탔다. 41분 발렌시아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추가시간 6분을 잘 버티며 리그 9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