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호날두 15호골’ 유벤투스, 사수올로 3-1 누르고 4위 도약
입력 : 2021.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호골을 넣은 유벤투스가 안방에서 사수올로에 이겼다.

유벤투스는 1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서 후반 램지와 호날두 연속골로 한 명 적은 사수올로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질주, 승점33점 4위로 도약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4-4-2를 꺼냈다. 호날두와 디발라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사수올로는 4-2-3-1을 가동해 맞섰다.

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유벤투스가 라인을 올리며 적극 공세를 퍼부었지만, 사수올로 밀집 수비를 뚫기에 화력이 부족했다. 전반 19분 이른 교체를 가져갔다. 신예 맥케니를 빼고 램지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25분경 호날두가 드리블로 상대 진영 파고들었다. 이 과정에서 차단되자 짜증을 냈다.

유벤투스는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반 39분 램지의 중거리 슈팅이 빗맞았다. 가뜩이나 안 풀리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디발라가 41분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43분 클루셉스키가 대신 들어왔다. 추가시간 사수올로 오비앙이 유벤투스 키에사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주심이 VAR 확인 후 오비앙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유벤투스가 문전에서 곧바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유벤투스가 기세를 올렸다. 후반 5분 램지가 상대 문전에서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막혔다. 1분 뒤 아크에서 다닐루가 강력한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유벤투스의 기쁨은 얼마 못 갔다. 후반 13분 사수올로 데프렐이 문전에서 절묘한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열 다듬은 유벤투스가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5분 호날두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29분 호날두의 문전 슈팅이 차단됐다.

유벤투스는 한 방이 있었다. 후반 37분 프라보타의 크로스를 램지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41분 모라타와 베르나르데스키 투입했다. 호날두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지는 등 안 풀렸다. 그래도 끝까지 집념을 드러냈다.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포를 터트렸다. 유벤투스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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