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드디어 바르사와 거취 논의… 재계약 관건은 결국 ‘돈’
입력 : 2021.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계약 만료를 앞둔 리오넬 메시(34)가 드디어 FC 바르셀로나와 대화 채널을 연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사의 회장 선거가 끝난 뒤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구단과 논의하기로 했다. 바르사는 오는 7일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메시는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 관계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과 관계가 나쁘지는 않다. 자신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 후보가 회장으로 선출되면 메시도 자신의 입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렇기에 메시는 그동안 자신의 거취에 침묵한 채 경기에 집중했다. 회장 선거 결과를 통해 자신의 거취를 최종적으로 정하겠다는 움직임이다.

하지만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어도 메시의 잔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재계약을 위해서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야 한다. 특히 바르사는 메시가 요구하는 조건을 일정 부분 들어줘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사가 금전적으로 메시의 조건을 맞출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메시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의 무기도 돈이다. 이 두 팀은 바르사보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 메시에게 충분히 거액을 쓸 수 있기에 계속 구애를 보내고 있다.

결국 메시의 바르사 잔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돈이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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