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②] '육탄 방어' PSG, 뮌헨에 0-1 패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 따라 4강행!'
입력 : 2021.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원정 다득점 원칙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1차전 원정에서 3-2 승리를 거뒀던 PSG는 원정 다득점 원칙 덕분에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홈팀 PSG는 나바스(GK), 다그바, 킴펨베, 다닐루, 디알로, 파레데스, 게예, 디 마리아, 드락슬러, 음바페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뮌헨은 노이어(GK), 파바르, 보아텡, 에르난데스, 데이비스, 키미히, 알라바, 자네, 뮐러, 코망, 추포-모팅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2분 만에 PSG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침투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8분엔 음바페의 컷백에 이은 네이마르의 슈팅이 떴다. 뮌헨도 반격에 나섰다. 25분 자네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6분 PSG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키미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PSG는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뮌헨을 압박했다. 33분 네이마르가 감아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36분에도 네이마르가 골대를 맞추며 고개를 떨궜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뮌헨이었다. 39분 알라바의 슈팅이 막혔지만 추포-모팅이 헤더로 해결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8분 골문 바로 앞에서 디 마리아가 중앙으로 찔러줬지만 네이마르의 발에 닿지 않았다. 18분 침투 패스를 받은 뮐러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판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뮌헨은 무시알라를 투입하는 등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31분 네이마르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은 킨이 욕심을 내봤지만 슈팅이 높게 떴다. 33분 뮌헨의 뒷공간을 무너뜨린 음바페가 강력한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뮌헨은 마지막까지 맹공격을 펼치며 PSG를 압박했다. PSG는 이를 잘 막아냈다.

결국 시간이 모두 흐르며 경기는 뮌헨의 1-0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원정에서 3골을 터뜨렸던 PSG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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