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올 시즌 끝으로 유벤투스 떠난다...'성적 부진+왕따설'
입력 : 2021.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생활은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현지시간)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좋지 못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비판의 중심이 됐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은 등을 돌렸고 심지어 벤치로 보내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가 호날두와 친한 동료는 써드 골키퍼인 카를로 핀솔리오 뿐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득점 욕심이 많은 이기적인 선수인 탓에 동료들은 호날두를 점점 기피하게 됐고 덩달아 호날두의 경기력까지 저하됐다. 세리에A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유벤투스는 올 시즌을 무관으로 끝낼 가능성이 커졌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제 유벤투스에서의 마음을 접었으며 올 시즌을 끝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길 원한다.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거론되고 있다.

레알도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다. 하지만 '마르카'는 "호날두는 레알 시절 함께 뛰었던 동료들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의 관계도 좋다. 하지만 레알 복귀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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