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11년 만 우승 이끈 콘테, 손흥민 스승되나... “생산적 대화”
입력 : 2021.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인터 밀란 수장 안토니오 콘테(51)가 토트넘 홋스퍼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5일 “토트넘이 인터 밀란을 이끌고 있는 콘테 영입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19일 조세 모리뉴를 전격 해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 출신인 라이언 메이슨 임시 체제로 간다. 현재 구단은 다음 시즌 수장 선정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매체는 “토트넘이 콘테와 접촉했다. 둘 사이에 생산적 대화가 오갔다. 다음 시즌 팀 구성과 필요한 포지션 보강이 화제”라고 전했다.

콘테는 인터 밀란 부임 두 시즌 만에 역사를 썼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세리에A에서는 달랐다. 압도적인 승점 차로 팀의 19번째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2009/2010시즌 이후 11년 만에 스쿠데토를 되찾았다.

매체에 따르면 콘테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시즌 종료 후 클럽 경영자인 스티븐 장과 결정적 대화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는 2011년 여름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아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3연속 정상에 오르며 본격 1강 시대를 알렸다. 2014년부터 2년 동안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았고, 2016년 여름 토트넘 라이벌 첼시를 지도했다. 첼시에서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017/2018시즌 FA컵을 제패했다. 인터 밀란의 리그 정상 숙원을 풀며 감독으로 성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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