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리그” 프랑스 리그1 몸값 베스트11, 파리 선수만 '9명'
입력 : 2021.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랑스 리그1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독무대 같은 느낌이 강하다. 리그 내 스타 선수들이 모두 모여있기 때문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0일(한국 시간) 리그1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꾸렸는데, PSG 선수들만 9명이 포함됐다.

최전방에는 역시 PSG의 스리톱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가 위치했다. 음바페가 1억 6,000만 유로(약 2,211억 원)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고, 네이마르는 1억 유로(약 1,382억 원), 메시는 8,000만 유로(약 1,105억 원)로 집계됐다.

중원 3자리는 고르게 나눠 가졌다. 후셈 아우아르(올림피크 리옹), 부바카르 카마라(올림피크 마르세유), 마르코 베라티(PSG)가 자리했다. 셋 중 베라티가 5,500만 유로(약 760억 원)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비진과 골키퍼는 역시 모두 PSG 소속이다. 누누 멘데스,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점은 PSG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품은 선수만 넷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원래도 막강한 전력을 지닌 PSG지만, 이번 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했다. 스쿼드에 포함된 4명 외에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도 PSG 유니폼을 입었다.

매체가 공개한 스쿼드를 접한 팬들은 ‘리그1은 PSG의 리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P 리그”라는 글을 남겼는데, PSG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스타 선수들만 데려오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PSG는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가 구단주다. 그는 카타르 국왕이자 대부호다. 2011년 PSG를 인수한 후 스타 선수를 쓸어 모으고 있다. 재산만 약 58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덕분에 PSG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 선수단 가치는 9억 9,700만 유로(약 1조 3,695억 원)로 맨체스터 시티(10억 4,000만 유로·약 1조 4,286억 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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