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R] ‘호날두 침묵+브루누 PK 실축’… 맨유, 애스턴 빌라에 0-1 충격패
입력 : 2021.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에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1로 패배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선에 폴 포그바, 브루누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아론 완 비사카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애스턴 빌라는 3-5-2 대형으로 맞섰다. 올리 왓킨스, 대니 잉스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맷 타겟, 존 맥긴, 더글라스 루이스, 제이콥 램지, 매튜 캐시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타이런 밍스, 코트니 하우스, 에즈리 콘사가 구축했고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맨유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떴다. 전반 11분 페르난데스의 패스 이후 호날두가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빌라는 전반 16분 캐시가 올린 크로스를 타겟이 문전에서 발을 갖다 댔다. 그러나 볼은 골대 위로 솟았다. 1분 뒤 맨유는 그린우드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2분 맨유가 위기를 넘겼다. 데 헤아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왓킨스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다. 데 헤아가 발끝으로 막아내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35분 맨유에 악재가 발생했다. 루크 쇼가 다쳤고, 디오고 달롯이 투입됐다.

양 팀은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았다. 빌라는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콘사의 헤더가 골대 위로 살짝 떴다. 맨유는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매과이어의 헤더가 마르티네스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포그바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후반에도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맨유는 후반 20분 그린우드가 라인 브레이킹 후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빌라는 후반 24분 왓킨스가 때린 슈팅이 데 헤아에게 막혔다.

맨유는 소나기 슈팅을 퍼부으면서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후반 30분 포그바가 단독 돌파 후 때린 슈팅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3분 빌라의 득점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코트니 하우스의 강력한 헤더가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맨유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의 킥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맨유는 막판 맹공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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