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9회말 2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삼진…시즌 타율 0.204
입력 : 2021.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선발 출장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2회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이닝의 세 번째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드류 스마일리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3구 80마일 커브볼을 쳤지만,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다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제이콥 웹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가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빅터 카라티니가 삼진을 당하면서 더 이상의 진루를 하진 못했다.

6회에는 좌익수 플라이, 8회에는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9회말에 타석에 섰다. 팀이 3-4로 끌려가고 있는 9회말 2사 만루 끝내기 찬스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마무리 윌 스미스를 상대로 6구 승부를 가져갔지만, 94마일 한가운데 높게 제구된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로 기록됐다.

그는 이날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04로 소폭 하락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78패(78승)째를 기록하며 5할 승률도 위협받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하루 휴식 후 오는 29일부터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 경기를 가진다. 29일 경기는 다르빗슈 유와 워커 뷸러의 선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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