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F조] ‘호날두 극장골’ 맨유, 비야레알에 2-1 역전승… 첫 승
입력 : 2021.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극장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3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비야레알을 2-1로 꺾었다. 맨유는 UCL 첫 승을 따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선에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알렉스 텔레스, 빅터 린델로프,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이 구축했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비야레알은 4-3-3 대형으로 맞섰다. 아르나우트 단주마, 파코 알카세르, 예레미 피노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마누 트리게로스, 에티엔 카푸에, 다니 파레호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알베르토 모레노, 파우 토레스, 라울 알비올, 후안 포이스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헤로니모 루이가 꼈다.

전반에는 비야레알의 공세가 강력했다. 전반 10분 단주마가 박스 안에서 감아 찬 슈팅이 데 헤아에게 막혔다. 전반 17분 단주마의 크로스에 이은 알카세르의 헤더도 데 헤아를 넘지 못했다.

비야레알은 전반 31분 알카세르가 바란을 따돌린 후 꺾어 찬 슈팅이 골대 살짝 옆으로 빠졌다. 맨유는 공격 작업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좋았던 비야레알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8분 단주마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툭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알카세르가 밀어 넣었다.

맨유는 후반 11분 페르난데스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맨유는 후반 15분 균형을 맞췄다. 페르난데스가 우측면에서 처리한 프리킥을 박스 바깥에 있던 텔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5분 맨유는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바니가 이마에 맞췄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비야레알은 후반 41분 보레이 디아의 슈팅이 데 헤아에게 막혔다.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호날두의 극장골이 터졌다. 종료 직전 프레드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이마로 떨궜고, 제시 린가드가 다시 내줬다. 직후 호날두가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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