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견고한 토미야스 어려워했다” 맨유 레전드 진단
입력 : 2021.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스널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22)에게 연신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은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토미야스를 뚫기 버거웠다고 평가했다.

아스널은 지난 27일 열린 토트넘과 북런던더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10위까지 도약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토트넘은 11위까지 추락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토미야스의 한일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은 참패했지만, 손흥민은 후반 34분 만회골을 터트리며 영패를 면하게 만들었다. 왼쪽 공격을 책임졌던 손흥민은 경기 내내 상대 오른쪽 수비인 토미야스와 맞닥뜨렸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사를 하러온 토미야스와 악수를 하고 윙크를 건네는 등 훈훈한 장면이 포착됐다.

토미야스 합류 후 아스널은 패가 없다.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맨유 전설인 게리 네빌은 아직 북런던더비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미야스에게 엄지를 세웠다. 9월 30일 풋볼트라이브가 “맨유 레전드가 토미야스를 칭찬했다. 손흥민과 대치 상황을 언급했다”고 조명했다.

네빌은 “토미야스는 토트넘을 상대로 특별한 일을 해냈다 자기 진영에서 세컨드 볼을 두 차례나 클리어했다. 만약 그의 클리어가 없었다면 아스널이 괴로웠을지 모른다”고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낸 그를 치켜세웠다.

손흥민과 맞대결 이야기도 나왔다. 네빌은 “손흥민은 토미야스와 매치업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그의 수비는 단단했다. 공격으로 나아가려고(오버래핑) 했던 토미야스에게 많은 걸 얻기 힘들다는 걸 알았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토미야스는 아스널의 승리 부적이다. 토미야스가 출전한 리그 3경기에서 3연승, 단 1실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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