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떨어진 이 선수, 이제 맨시티가 안 사” 박지성 동료 일침
입력 : 2021.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폼 떨어진 이 선수, 이제 맨시티가 안 사” 박지성 동료 일침
“폼 떨어진 이 선수, 이제 맨시티가 안 사” 박지성 동료 일침
“폼 떨어진 이 선수, 이제 맨시티가 안 사” 박지성 동료 일침

“이제 맨체스터 시티가 1억 파운드(1,575억 원)에 안 사지...”

과거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박지성(40)과 한솥밥을 먹었던 공격수 제이 보스로이드의 주장이다. 맨시티가 토트넘 홋스퍼 주포인 해리 케인(28)를 사는 일이 없을 거라 단언했다.

영국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보스로이드는 18일 HITC를 통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이 맨시티에 케인을 판매하지 않은 것’에 관해 입을 열었다.

케인은 토트넘 레전드다. 2014/201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일곱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세 번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여름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2024년 6월까지 계약된 케인은 이미 토트넘에서 마음이 떠난 듯 공개적으로 결별할 뜻을 내비쳤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대체자를 물색 중이던 맨시티와 강하게 연결됐다. 맨시티는 6월 말부터 수차례 토트넘을 찔러봤다. 그러나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4억 원)를 고수하며 거래가 불발됐다. 케인은 강제 잔류했다. 마음의 상처가 컸던 그는 한동안 시무룩했다. 이와 맞물려 경기력도 하향 곡선을 그렸다. 결국 리그 13경기에서 1골로 부진에 빠져 있다.

보스로이드는 “케인은 확실히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맨시티가 1억 파운드로 영입해야 할 선수였다”고 이적이 불발된 걸 안타까워했다.

이어 “지금 컨디션이 무너졌다. 이제 안 된다. 1억 파운드에 안 팔린다. 그리고 맨시티가 그를 데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맨시티가 케인보다 젊고 폼이 좋은 골잡이를 영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스로이드는 “맨시티는 누군가를 살 것이다. 세리에A에서 이미 15골을 넣은 득점 1위인 세르비아 국가대표 두산 블라호비치(21)를 주시하고 있다”고 케인이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을 거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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